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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 Q&A

일 잘하고 싹싹한 고등학생(만 17세)을 주말 알바로 뽑고 싶습니다. 부모님 허락만 구두로 받으면 일반 성인 알바생과 똑같이 근로계약서만 쓰고 바로 일 시켜도 되나요?

💡 절대로 안 됩니다! 미성년자(청소년)를 고용할 때는 성인과 완전히 다른 엄격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친권자 동의서'를 반드시 사업장에 종이 서류로 비치해야 하며, 근로시간 제한(하루 7시간)과 야간근로 절대 금지 조항을 어기면 사장님은 즉각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관련 법령 (법적 근거)

근로기준법 제66조(연소자 증명서), 제69조(근로시간), 제70조(야간근로와 휴일근로의 제한) 및 청소년보호법.

현실적이고 상세한 설명

인건비 부담이나 구인난 때문에 패스트푸드점, 카페, 편의점 등에서 고등학생 알바생을 채용하려는 사장님들이 많습니다. 면접을 보니 아이가 똘똘하고 일할 의지가 강해 보여서, "너희 부모님이 알바하는 거 허락하셨지? 그래, 내일부터 당장 출근해라"라며 성인과 똑같이 근로계약서 한 장만 덜렁 쓰고 일을 시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2026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에서 가장 무겁게 처벌받는 사안 중 하나입니다.

미성년자 고용 시 사장님의 필수 방어막: 2대 서류 비치

만 18세 미만의 연소자(주로 고등학생)를 고용할 때 사장님은 구두 허락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 필수 서류: 알바생 본인의 [가족관계증명서 상세본]과 부모님(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서명과 도장이 확실하게 찍힌 [친권자 동의서] 원본을 반드시 가게 서랍에 비치해 두어야 합니다. 노동청 감독관이 불시 점검을 나왔을 때 이 서류들을 즉시 꺼내서 보여주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즉각 과태료 폭탄을 맞습니다.

성인과 완전히 다른 엄격한 근로시간과 스케줄 통제

미성년자는 아직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단계이므로 국가가 강제로 노동 시간을 줄여놓았습니다. 1. 하루 최대 근로시간 제한: 성인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기본이지만, 미성년자는 하루 '7시간', 1주일 '35시간'을 절대 초과해서 일할 수 없습니다. 바쁘다고 하루 8시간을 시키면 불법입니다. (단, 당사자 간 합의 시 하루 1시간, 1주 5시간까지만 연장근로가 가능합니다.) 2. 야간근로(밤 10시~새벽 6시) 절대 불가: 가장 많이 적발되는 사례입니다. 늦게까지 운영하는 카페나 식당에서 미성년자 알바생에게 마감을 맡기며 밤 10시 30분까지 일을 시키는 사장님들이 있습니다. 18세 미만 청소년은 밤 10시가 넘어가면 매장에 1분 1초도 머물게 해서는 안 됩니다. (관할 노동부 장관의 특별 인가와 본인의 동의가 있는 극히 예외적인 상황 제외)

유해 업소 고용 금지

PC방, 만화방, 호프집, 소주방, 숙박업소 등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된 곳은 서류를 완벽히 갖추고 부모님이 함께 와서 빌더라도 절대 미성년자를 고용할 수 없습니다.

실제 분쟁 사례 (Case Study)

사례 1: 부모님 동의서 없이 고등학생을 마감 알바로 썼다가 벌금형을 받은 편의점

편의점 점주가 급하게 인력이 필요해 만 17세 고등학생을 금, 토요일 밤 6시부터 자정(12시)까지 일하는 마감 알바로 채용했습니다. 부모님이 허락했다는 학생의 말만 믿고 동의서를 받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내 아이를 왜 야간에 일 시키냐'며 신고했고, 점주는 연소자 증명서 미비치 및 야간근로 제한 위반으로 고발되어 200만 원의 벌금형(전과)을 받았습니다.

행동 지침 (Action Plan)

  • 고등학생 나이대의 지원자가 오면 반드시 신분증(학생증, 청소년증 등)으로 만 18세 이상인지 생년월일을 가장 먼저 체크하세요. (만 나이 기준입니다.)
  • 만 18세 미만이라면, 채용 확정 전 알바생에게 "부모님(법정대리인) 동의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만 첫 출근이 가능하다"라고 못 박고 서류부터 확보하세요.
  • 스케줄을 짤 때 퇴근 시간이 밤 10시를 넘기지 않도록 넉넉하게 밤 9시 30분에는 퇴근할 수 있도록 시프트를 엄격하게 관리하세요. 자동 스케줄 관리 앱(TWOH 등)에 미성년자 정보를 입력해 두어 밤 10시 초과 시프트 배정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반 시 처벌 내용

친권자 동의서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사업장에 비치하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미성년자에게 밤 10시 이후 야간근로를 시키거나 하루 7시간의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하여 무리하게 일하게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사처벌)을 받습니다.